스마트폰 사용기
아이폰이란 스마트폰을 쓴지 몇개월이 되었습니다.(4월 30일)
스마트폰으로 많이 편리해진 점도 있지만.
타인에 비해 PC 의존적인 부분은 많이 못 벗어난 듯합니다.
IMAP 메일을 쓰므로 PC와 같은 뷰를 가지고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강점입니다. 하지만 작은 자판(터치)으로 인해 메일 발송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이건 다른 사용자도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POP3를 쓰는 분 보단 편하게 쓰고 있지요.
다른 분들은 PC의 Outlook이나 예전 일반폰의 싱크 기능을 활용하시고, 내장 주소록을 많이 쓰시리라 생각합니다만, 전 내장 연락처에는 전혀 레코드가 없습니다. 단, 스마트폰이란 장점(?)으로 LDAP주소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단점으로 한글의 특징인 자음 검색이 되지 않고, 주소록 등록은 PC에서만 하고 있습니다.(제 스마트폰이 LDAP주소록에 대한 등록을 지원하지 않아서… 단, 웹브라우저로 주소록을 등록하는 것은 가능하지요.)
일정 기능의 경우는 개인차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전 대부분 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 자체의 일정을 사용하고, Outlook과 같은 PC버전에 싱크를 맞추는 것이 아닌. 예전부터 사용하던 웹캘린더를 스마트폰에서 구독만 하는 형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건. 저와 같이 부서 일정을 확인하는 사람에겐 유용한 기능이기도 합니다.(전 부서원들의 일정을 웹에 싱크하도록하고, 스마트폰(및 PC)으로 구독하여 일정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TODO의 경우 제 스마트폰에는 기본적으로 제공하지 않아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PC에서도 TODO 목록의 경우는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메모의 경우는 간략한 기록만 스마트폰에 기록하며 항목을 10개 미만만 둡니다. 메모의 경우 제가 PC에서 사용하는 Tomboy에 많은 기록을 두고 있습니다. Android의 경우 Tomboy 가 있는 것 같은데, 제 폰에는 없어서 아쉽지만 웹으로 보는 것만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상 위 내용은 스마트 폰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제공해야할 기능으로 생각하는 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현재, twitter, facebook 을 사용하고 있고, 점차 소셜 서비스는 늘려가고 있습니다.( 최근에 four square 시작) 소셜 서비스를 통해서 인터넷 사람들의 소식을 들을 수 있고, 뉴스 제공자를 통해서 뉴스도 빠르게 접할 수 있어 좋습니다.( 소셜 서비스에서 뉴스를 접하고서는 뉴스 제공자 앱은 잘 쓰지 않게 된 것도 있습니다. )
스마트폰이 널리 퍼지면서 가장 좋은 점은 무선데이터를 저렴하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점입니다. 그로 인해 저는 짬짬 인터넷을 둘러 보기도 하고, 블로그도 관리하는 등 인터넷 사용량이 꽤나 많은 편입니다. ( 물론 일반 인터넷 서핑보다는 앞서 열거된 서비스에 사용되는 데이터량이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
스마트폰에 GPS가 포함되어 지도 검색 기능으로 간략한 네비게이션이 가능하고, 스마트폰이 아닌 분에게는 지도를 캡쳐하여 대략적인 위치 안내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제 스마트폰에는 자체 기본적으로 podcast를 들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아직은 스마트폰에서 바로 podcast를 받지는 않고 PC에서 받아 듣지만, 꾸준히 듣고 있습니다. 게임은 잠시 시간죽이기 용으로는 좋은듯합니다. 그리고, 웹사이트 혹은 웹사이트 정보를 활용하는 앱등은 웹에 일일이 방문하여 정보를 찾는 것보다 편리하여 몇가지 쓰고 있습니다. 날씨도 간혹 참조는 합니다. (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보니 문제도 있지만. )
이 외에 다양한 기능이 있는데, 제가 쓰지 않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도 몇몇 인터넷뱅킹은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뱅킹이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만간 공인인증서 없이 인터넷뱅킹이 가능한 은행으로 주거래은행을 바꾸고 나서나 사용할 예정입니다.
제 폰에는 자체 Youtube앱이 있지만, 3G 망을 주로 쓰다보니, 거의 대부분의 youtube동영상은 볼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예전 피쳐폰에 있던 DMB도 관심이 없고, 일반적인 방송에는 관심이 없어 비디오를 볼일은 없습니다. 단, 영화를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배터리가 문제지만 )
예전의 PIMS 혹은 다이어리 들이 제공하던 장식적인 기능들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보안카드 관리용 앱이 있던데, 받아보지도 않았지만 OTP를 선호하여 의미 없어 보입니다. 가계부 앱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만, PC버전을 몇년간 써온지라 아직도 PC에서 기록하고, 폰에는 잠시(하루지출) 정도의 기록만 임시로 기록합니다.